'놀면 뭐하니' 이효리, '노래방 라이브' 논란에 눈물 흘리며 사과
가수 이효리가 '놀면 뭐하니?'에서 '노래방 라이브' 논란 후 심경을 전했습니다.
해당 방송의 녹화는 지난 2일, '노래방 라이브'논란이 일어난 바로 다음날 진행이 되었는데요.
앞서 '노래방 라이브' 논란의 내용은 지난 1일, 소녀시대 윤아와 함께 압구정의 한 노래방에서 라이브 방송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가 한창인 상황에서 고위험 시설인 노래방을 찾은 것이 부적절하고 경솔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두 사람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이효리는"윤아랑 술을 먹고 노래방에 왔다. 압구정 노래방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라이브 방송에는 순식간에 수천 명의 시청자가 몰렸습니다.
시청자들의 마스크를 지적하는 댓글이 등장하자 두 사람은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고, 윤아는 "마스크 잘 끼고 왔다"라고 말하며 이효리는 벗고 있던 마스크를 서둘러 착용했습니다. 이어 이효리는 "다시 오겠다. 죄송하다"라고 말한 뒤 라이브 방송을 종료했는데요.
이효리는 7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어젯밤 아직 조심해야 하는 상황에서 맞지 않는 행동을 한 점 깊이 반성한다"라고 사과의 글을 남겼습니다.
이어 윤아 역시 인스타그램 계정에 자필 사과문을 올려 사과의 뜻을 전했지만 비난은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았는데요.
일부 네티즌들은 놀면 뭐하니 시청자 게시판에 이효리 하차를 언급하며 악플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논란 이후 방송에서도 사과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1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비의 사무실에서 '싹쓰리'의 멤버 유재석, 이효리, 비(정지훈)가 만났는데요.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이효리에게 "얼굴이 많이 상했는데? 데뷔하기 전에 조심 좀 해"라며 최근 이효리 노래방 논란을 언급했습니다.
이에 이효리는 "조심 좀 할게 , 잘못했다. 이제 린다G 안 할래 , 자꾸 린다G 린다G 하니까" 라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러자 비는 "누나는 굉장히 강한 사람이잖아. 녹화 전 앞에서 잠깐 봤는데 너무 풀이 죽어있더라,
나도 모르게 손을 잡아줬다, 눈물이 많이 맺혔더라" 라며 이효리에게 위로를 전했습니다.
이효리는 "나 하차할까 봐, 팀에 이렇게 누를 끼쳐서 되겠냐. 다른 멤버 구해서 해라. 난 제주도에 가야 할 것 같다. 생각을 너무 못했다. 너무 들떴나 보다" 라며 자책을 하였습니다.
이어 유재석은 "린다G도 사람이다. 똑같다. 우리 다 똑같은 인간",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럴 수 있는 일"이라며 이효리를 위로했습니다.
방송이 끝난 뒤 이효리 씨의 사과가 전해진 시청자들은 응원과 격려의 글을 남기며 이효리의 하차를 반대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항상 쿨하고 강한 모습만 보여왔던 이효리지만 이날 방송의 모습에서는 그렇지 않음이 보였는데요.
공인으로서 조심해야 하고 잘못한 것은 맞지만 번화가에만 가도 사람이 수두룩한 게 다반사인데...
비판은 하되 비난은 정말 아닌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이효리 씨의 파급력이 큰 것 같습니다. 이번을 계기로 이효리 씨의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TV예능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JTBC 스타와 직거래 - 유랑마켓 구매방법(+유의사항) (0) | 2020.07.26 |
---|
댓글